경찰이 캠핑카 불법 구조변경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개조업체 뿐만 아니라 개별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16일 전북경찰청은 안전한 캠핑문화 정착을 위해 불법개조 등의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개조업체의 구조변경·승인행위 등 조직적 불법행위는 물론이고, 차량 소유주 등의 개별 구조변경 행위에 대한 단속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야영장과 펜션, 민박 등 안전에 취약한 숙박시설에 대한 각종 안전 규정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은 승합차량의 경우, 내부를 캠핑카로 개조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지만, 화물차량의 경우에는 금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개조 차량은 예상치 못한 하중이 실리면 전복될 가능성이 크며, 사고 발생 시 보험 적용도 되지 않는다”면서 “안전한 캠핑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계도 및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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