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14일 관객들의 영화 선택의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한 추천작을 1차로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추천작은 개막작 ‘소년 파르티잔’(아리엘 클레이만), ‘릴 퀸퀸’(브루노 뒤몽), ‘듀크 오브 버건디’(피터 스트릭랜드), ‘트래쉬’(스티븐 달드리), ‘새 모이를 먹는 소년’(엑토라스 리지조스), ‘발사된 두 개의 총알’(마르틴 레트만), ‘아버지와 아들’(왕빙)로 총 7편이다.
‘소년 파르티잔’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감독 아리엘 클레이만의 장편 데뷔작으로 선댄스영화제가 주관하는 장편시나리오 워크숍을 통해 완성된 작품이다.
올해 선댄스영화제의 최고 화제작으로 꼽히는 ‘소년 파르티잔’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뱅상 카셀이 주연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브루노 뒤몽 감독의 최신작 ‘릴 퀸퀸’은 세계 평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평지‘카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2014년 베스트 10 중 1위에 오른 작품이다.
영국영화의 미래로 불리는 피터 스트릭랜드의 ‘듀크 오브 버건디’는 토론토국제영화제, BFI 런던영화제 등 다수의 해외영화제에 초청됐고 ‘사이트 앤 사운드’ 등 각종 영화비평지로부터 격찬을 받은 화제작이다.
‘빌리 엘리어트’의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신작 ‘트래쉬’는 브라질 리오의 슬럼가 쓰레기 위에서 사는 아이들이 새로운 인생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그리스 영화의 새로움을 조명하는 ‘몰락한 신화: 그리스 뉴웨이브의 혁신’의 작품인 ‘새 모이를 먹는 소년’, 아르헨티나 출신 감독 마르틴 레트만의 작품을 조명하는 회고전에 포함된 ‘발사된 두 개의 총알’, 동시대 가장 중요한 영상 예술 작가 중 하나인 왕빙의 ‘아버지와 아들’이 추천작 목록을 채웠다.
이번에 공개된 7편의 추천작의 티켓은 사전 예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예매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홈페이지 http://www.jiff.or.kr에서 할 수 있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10일 동안 열린다.
박해정기자
개막작 ‘소년 파르티잔’ 등 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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