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 278명 중, 95%가 긍정적 변화
법무부 전주청소년꿈키움센터(이하 센터)가 실시하고 있는 대안프로그램의 교육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센터(유상운 센터장)에 따르면 지난해 대안교육을 수료한 27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4.2%(262명)가 재학, 취업 등을 유지하는 등 ‘사회적응적 태도’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교육을 수료한 학생 대부분이 교사와의 관계, 출결상황, 급우 관계, 학교규칙 준수 등 생활태도 전반에서 긍정적인 태도변화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성과는 지도 경험이 풍부한 직원들의 전문성, 엄격한 출결관리 및 생활지도, 교육과정의 체계적 운영 등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게 센터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센터 관계자는 “센터는 지난 2012년 개청 이후, 위기청소년에 대한 비행원인진단 및 예방교육은 물론이고, 모의법정과 법 교육,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했다”면서 “전문가에 의한 엄격하고 체계적인 교육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는 태도변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상운 센터장은 “앞으로도 문제유형별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체험 위주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등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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