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기동1중대, 지속적인 재능기부 ‘눈길’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쁩니다”
저소득층 아이들을 생각하는 전북경찰청(청장 홍성삼) 기동1중대 대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기동1중대는 군산경찰서 인근 아이소리 봉사센터와 협력,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다.
대원들 중 교육학을 전공했거나 교육에 뜻이 있는 자원자들 구성된 봉사단은 매주 화, 수, 목, 금, 평일 낮 시간에 20여명의 학생들에게 국어와 수학 등 교과목을 지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린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드럼 클래스를 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임용고시에 합격 후, 입대한 임인환 상경(27)은 “오히려 학생들에게 깨닫고 배우는 점이 많아 정말 큰 도움이 된다”면서 “학생들과의 교감과 소통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한 중대장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재능기부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학생 중심의 알찬 프로그램 마련에 노력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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