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공회의소(회장 이현호)는 26일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하는 일학습병행제 사업 확산을 위해 군산지역 기업체 CEO 및 인사담당자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일학습병행제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청년 등을 근로자로 채용해 기업현장에서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교육훈련을 마친 자의 역량을 국가가 평가해 자격(NCS)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지원대상은 상시근로자수 50인(공동훈련센터형은 20인) 이상 기업 중 기술력을 갖추고 CEO의 자체 인력 양성 의지가 높은 기업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면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비용, 담당자 수당, 인프라 구축비용과 학습근로자 훈련비용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근로자는 일과 그 업무에 맞는 학습을 병행할 수 있으며, 먼저 취업을 하고 업무에 가장 맞는 스펙을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산상의 이현호 회장은 “일학습병행제는 청년실업난과 기업체의 구인난이 가중되는 잡미스매치를 해결하고 능력중심의 사회를 구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기업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체제를 구축해 지역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에 큰 효과를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