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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 산업 메카로 도약... 건품연 종합시험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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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 산업 메카로 도약... 건품연 종합시험센터 준공
  • 김종준 기자
  • 승인 2015.03.22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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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부품연구원(원장 고광섭, 이하 건품연) 종합시험센터가 지난 20일 군산시 나포면 종합시험센터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준공식은 시험용 건설기계 기증식과 종합시험센터 현판 제막식, 주요 시험설비에 대한 시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중공업에서 각각 30톤급과 26톤급 크롤라 굴삭기 2대를 종합시험센터 시험용 장비로 기증해 업계에서도 대한민국 최초의 건설기계 종합시험센터 준공을 축하했다.

건품연 종합시험센터는 17만6,675 규모에 1km의 온·오프로드 주행성능 시험장과 유압브레이커 시험동, 중량·안정도 시험장, 연비 및 성능 시험동, 소음·진동 성능시험장 등 13개 연구시험시설로 구성돼 있다.

이 센터는 바닥과 벽면이 경암층으로 되어 있어 특별한 시험설비 없이도 자연 상태에서 건설기계의 굴삭력과 브레이커, 천공기의 성능 시험을 하기 좋은 천혜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품원은 한국인정기구 KOLAS로부터 역학분야 8개 시험 항목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아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고 통용되는 시험성적서의 발급이 가능한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그 동안 막대한 투자 및 유지비용에 따른 위험부담 때문에 선뜻 투자가 어려웠던 종합시험센터 건립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북도, 군산시의 지원 하에 추진됐다.

이는 군산산단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 및 관련 중소·중견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날 문동신 군산시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건설기계 및 완성차의 메카인 군산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건설기계 종합시험센터가 준공된 것을 환영한다”며 “건품원이 국제 수준의 시험평가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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