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우진문화기행은 삼성미술관 리움과 ‘화랑미술제’가 열리는 코엑스를 찾아간다.
12일 우진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21일 삼성미술관 리움의 ‘양혜규 개인전’과 코엑스의 ‘화랑미술제’를 관람할 제165회 우진문화기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2월 12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리는 리움의 양혜규 개인전 ‘코끼리를 쏘다 象 코끼리를 생각하다’는 리움이 개최하는 두 번째 한국 중견 작가 개인전이자 2010년 이후 처음 열리는 작가의 국내 개인전이다.
양혜규 작가는 서울대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미술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하고 2009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대표로 참가했으며 뉴욕 뉴뮤지엄, 영국 테이트모던, 독일 카셀도큐멘타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대표적인 한국 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대표적 작업인 광원조각 ‘서울 근성’(2010)과 최대 규모의 블라인드 설치 작품 ‘성채’(2011), 봉투 콜라주 작업인 ‘신용양호자들’(2015), 방울 조각 시리즈 등과작가의 새로운 재료인 짚풀을 사용한 대규모 신작을 국내외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화랑미술제는 한국화랑협회의 약 80여개 회원화랑 및 미술관련 업체 등이 참가해 각각의 성격에 맞는 독립 전시 공간에서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종합미술박람회이다.
교통비와 관람료, 여행자보험료 포함된 참가비는 일반 4만원이고 초등생 이하는 3만5000원이다.
접수는 반드시 전화로 참가 신청 후 참가비를 납부(전북 535-13-0327256 예금주 : 우진문화재단) 하면 된다.
이번 우진미술기행은 21일 오전 8시 우진문화공간 앞에서 출발하며 하유진 큐레이터가 진행을 맡는다. 문의 272-7223.
박해정기자
21일 리움미술관, 코엑스 찾아간다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