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태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해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6일 윤모씨(38)를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성매매를 한 A씨(27·여) 등 태국인 여성 5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윤씨는 지난해 10월 27일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태국마사지샵(전주시 중화산동)에서 A씨 등으로 하여금 성매매를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태국여성들은 15만을 받고 성매매를 했으며, 10만 원은 윤씨가, 5만 원은 성매매 여성들이 나눠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 결과 태국여성들은 관광비자로 국내에 입국했으며 현재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을 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해 강제 출국시킬 예정이다.
임충식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