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올해 전체 예산규모는 5,847억원, 재정자립도는 22.82%로 나타났다.
완주군은 2015회계년도 예산편성결과에 따라 완주군의 재정운영 전반사항을 군민들이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살림살이를 공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시 항목을 보면 △세입예산 △세출예산 △중기 지방재정계획 △재정자립도 △재정자주도 △통합재정수지 △성인지 예산 △주민참여예산 등 총 8개 항목으로, 대부분 주민들의 관심사항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예산규모(세입예산)는 전년대비 107억원이 증가한 5,847억원으로, 동종단체(군부) 평균액(3,554억원)보다 2,293억원이 많다.
그 중 일반회계 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은 1,241억원, 의존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은 3,827억원, 지방채 및 보전수입 등은 370억원이다.
이를 토대로 한 재정자립도는 동종단체(11.64%) 보다 11.18% 월등히 높은 22.82%를 기록했다.
이는 완주군의 꾸준한 친 기업 경영여건 조성, 테크노밸리산단 분양에 따른 활발한 기업 유치의 결과로 자체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의 수입과 지출 차이를 나타내는 ‘통합재정수지’에 있어서도 70억원의 흑자를 나타내고 있어 군의 건전한 재정운영 상태를 뒷받침 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건의사업을 수렴해 지역주민 스스로 우선 순위를 결정, 예산에 반영한 사업(주민참여예산 사업)이 전년에 비해 16억원이 증가한 238건에 65억원으로 편성됐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완주군 홈페이지 재정현황(www.wanju.go.kr)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박성일 군수는 “이번 재정공시을 통해 주민의 알권리와 군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아울러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 건전한 재정운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서병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