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 전주방송 2일과 9일 각각 방영
JTV 전주방송이 한·영 수교 130주년을 맞아 영국 공영방송 S4C와 함께 글로벌 다큐멘터리 ‘웨일스의 기억’을 공동 제작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 다큐멘터리는 1부 ‘잊혀진 전쟁’과 2부 ‘로버트 저메인 토머스’ 등 총 2부작으로 구성됐으며 2일과 9일 오후 6시 20분에 각각 방영된다.
1부 ‘잊혀진 전쟁’은 1951년 4월22일부터 25일까지 파주 인근 임진강에서 영국군 29보병 여단이 중공군과 맞서 싸우다 병사 대부분이 전사한 적성전투를 소재로 다루고 있다.
아버지가 한국전쟁에 군의관으로 참전했던 영국 BBC 진행자인 존 하디가 전쟁 피해자와 그들의 흔적을 찾아 간다.
2부 ‘로버트 저메인 토머스’는 1865년 대동강변에 나타난 미국 군함 제너럴셔먼호에서 개신교 선교를 위해 탑승한 로버트 저메인 토머스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JTV 전주방송 관계자는 “한·영 수교 130주년을 맞아 우리 기억 속에서 멀어져 가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재조명하고 개신교 최초 선교사인 토머스를 통해 한국 교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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