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과실의 해거리 방지와 수량조절은 물론 병해충 방제 등 작업능률을 높이기 위한 전정을 서둘러 줄 것을 과수농가에 당부하고 나섰다.
28일 시 기술보급과(과장 김병철)에 따르면 2월까지는 몇 차례 추위는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과수의 전정은 나무의 내부 까지 햇볕이 고루 스며들게 해서 과실이 달리는 부분을 고르게 분포시켜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적당한 생장과 결실이 항상 균형 있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고품질 과실 생산의 첫 걸음이다.
또한 꽃눈 분화와 발육을 촉진시키고, 과실이 잘 자라도록 해줄 뿐 아니라 나무를 균형 있는 수형으로 만들어 줌으로써, 과수원 관리에 필요한 각종 작업을 용이하게 하는 역할과 함께 과실의 품질도 좋아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소득향상을 위해서는 전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술보급과장은“김제시 지역 과수 전정 시기는 2월 상·중순경이 적기이며, 포도, 배, 감, 사과 등 관내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과수를 대상으로 적기에 전정을 마칠 수 있도록 당부하고, 만약 지난번 추위로 과수 꽃눈에 언 피해가 발생한 포장에 대해서는 피해 정도에 따라 전정시기와 전정방법을 달리하도록 현지기술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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