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지원
김제시가 친환경방법으로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 보전하기 위해 사업비 3억 7000만원을 지원, 토양개량제(규산질) 1만2000톤을 공동살포 할 예정이다.27일 시 농업정책과에 따르면 김제시는 토양개량제를 3년1주기로 전체 농경지에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공덕, 청하, 성덕, 진봉, 금구, 봉남 및 만경 일부지역 총 6,180ha가 해당된다.
이들 지역들은 마을별 공동살포단을 구성, 해당 지역농협 주관 하에 운영하며, 김제시와 농협이 살포비용을 전액 부담한다.
시는 이번에 공동살포에 나선 이유는 농촌의 노령화, 부녀화 등으로 마을 공터나 도로변에 토양개량제가 방치되는 사례가 많아, 2014년 죽산 외6개 읍면을 시작으로 살포비 지원과 함께 공동살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토양개량제 적기 살포에 어려움이 있었던 농가들을 김제시와 지역농협이 지원, 마을공동살포단이 추진, 영농기 일손 부족 농가의 시름을 덜고, 방치사례를 해소하는 등 사업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
서상원 농업정책과장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김제시 전 지역에 공동살포를 추진해 농촌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김제시 친환경농업이 보다 확고히 성장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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