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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 군수 선처해달라” 탄원서 제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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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 군수 선처해달라” 탄원서 제출 잇따라
  • 임충식 기자
  • 승인 2015.01.1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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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60여개 단체 심민군수 선처 호소···탄원서 제출

심민 임실군수의 선처를 호소하는 군민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오전, 임실군애향운동본부 송병섭 본부장 등이 전주지법을 방문해 탄원서를 접수했다. 이날 제출된 탄원서에는 임실군노인회와 체육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60여개 사회단체 3700여명이 동참했다.

송 본부장은 탄원서를 통해 “심 군수는 청렴한 공무원 출신으로 군민들로부터 존경과 신망이 두텁다”며 “아픔을 가진 군민들이 지역정서도 뛰어 넘어 무소속으로 출마한 심 군수를 선택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들과 공무원 노조원 90%이상이 자발적으로 탄원서에 서명운동을 벌이는 것만으로도 심 군수가 이전 4명의 군수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설령 약간의 실수가 있더라도 너그러이 굽어 살펴 군정이 중단되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심 군수를 위한 탄원서 제출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27일 기소된 이후 총 17차례에 걸쳐 탄원서가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심 군수의 군수직 유지를 바라는 군민들의 마음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심 군수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지인인 홍모씨(50)가 마련한 식사자리에 참석해 “임실군 부군수와 군수대행을 하면서 군민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면서 지지를 부탁한 혐의(사전선거 운동)로 기소됐다. 심 군수는 총 7차례의 식사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 군수는 지난달 11일 열린 첫 공판에서 “식사자리에 참석한 것은 맞다. 하지만 단순히 얼굴을 알리는 차원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심 군수에 대한 2차 공판은 오는 1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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