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이 새해를 맞아 동심들의 순수함처럼 환자와 고객들의 마음도 밝아지기를 기원하는 어린이 그림 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원광대병원 외래동 갤러리에는 병원 부속 원심어린이집 원생들이 천사의 마음과 고사리 같은 손으로 쓰고 그린 글과 그림 26점이 전시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전시되는 이번 원심어린이집 원생들의 그림 전시회는 원불교 유아기관인 천심회에서 가진 “하늘사람 마음 그림일기 일상 공모전”에 응모된 작품들로 “감사”를 작품 주제로 삼고 있다.
박승 행정처장은 “병원을 환자, 보호자, 고객들에게 의료나 친절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힘든 심적 고통들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감성의 환경들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에 전시가 된 아동들의 순수하고 맑은 글과 그림들을 보며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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