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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서비스 소외계층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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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서비스 소외계층 없앤다
  • 양규진 기자
  • 승인 2014.11.27 02: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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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18년까지 보건진료체계 계획 수립

전주시가 ‘건강과 돌봄이 있는 행복도시 전주’ 실현을 위해 보건의료 취약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 보건 의료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민선 6기 공약사업인 건강검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업준비 청년 건강검진, 노인인구 건강관리지원, 소아환자 365일·24시간 진료체계 구축 지원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26일 시는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4년 동안 ‘건강과 돌봄이 있는 행복도시 전주’를 비전으로 3개 분야, 11개 중장기 추진과제, 37개 세부사업을 담은 ‘제6기 전주시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보건 의료 계획은 전주시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으며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민선 6기 시정목표인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 실현을 앞당겨 나갈 방침이다.

시는 계획 수립을 위해 인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10여년 동안 매년 미미한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고령화 현상이 가속되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65세이상 노인, 독거노인, 결혼 이민자 등 의료취약계층은 전체 인구의 25.67%나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 수준의 결과 주요 사망 원인이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 등으로 나타났으며 고혈압, 알러지성 비염,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퇴행성질환 유병자가 많지만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금연, 절주, 신체활동, 비만관리, 구강건강, 스트레스 인지 등과 같은 건강생활실천 정도가 낮거나 개선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이 요구하는 지역보건의료사업에 대한 조사에서 보건사업 우선대상의 경우 중년층(35.1%), 노인층(31.0%), 영유아(14.8%) 등 순으로 분석됐고 우선 추진사업에 대해서는 고혈압·당뇨(38.7%), 뇌졸중(21.9%), 암(18.3%) 순으로 요구했다.

또한 향후 강화되어야 할 보건사업으로는 심뇌혈관질환사업, 흡연사업, 노인건강문제, 건강검진 및 암검진, 신체활동부족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이번 지역보건의료계획은 건강문제를 다각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보건의료서비스를 중심으로 수립된 지난 계획과는 달리 지역보건의료 전달체계 구축, 자원 재정비를 위한 계획을 강화했다.

또 보건소가 지역사회 전체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총괄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조정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역주민 건강향상을 위한 지역보건서비스 제공을 위해 건강생활실천 확산, 비감염성 질환과 발병위험요인 관리, 감염병 예방관리, 생애과정·생활터별 건강관리, 건강안전 환경조성 등 5개의 중장기 추진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덕진구 보건소 신축,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설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의 확충을 통하여 지역주민의 공공기관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주민 밀착형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숙 전주시 보건소장은 “제6기 전주시 지역보건의료계획이 각계각층 시민의 의견과 지역현안분석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수립된 만큼 65만 전주시민들의 건강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함은 물론 보건소가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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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위한 2014-11-29 11:55:26
덕진보건소 신축 급하네요 송천동으로 확정된 기사봤는데 어서 신축공사하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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