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봄감자 주산지인 김제시 광활면이 본격적인 봄감자 파종을 위해 농가들이 본격적인 시설하우스 설치작업에 나섰다.
12일 김제시 광활면(면장 구명석)에 따르면 봄감자를 재배하는 270여 농가들이 벼농사를 마무리하고 봄감자를 파종하기 위해 360ha 규모에 시설하우스 설치작업을 시작했다.
광활감자는 매년 11월중 하우스 설치작업을 시작해 다음해 4~5월경 수확하며 전국 봄감자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주품종은 수미로 수분75%, 녹말 20%, 단백질 3% 등의 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미네랄이 풍부하고 육질이 단단한데다 당도가 높아 ‘밤감자’로 불린다.
백색혁명으로 불리는 광활 하우스 감자는 1980년대 초부터 재배를 시작해 올해로 40년을 이어오고 있으며 뛰어난 맛과 재배기술로 GAP 우수농산물로 인증을 받는 등 전국 최고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는 270여 농가가 360ha면적에 감자를 재배해 160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광활면 대표작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구명석 면장은 “내년에도 높은 가격과 풍년 농사로 농가들이 많은 소득을 올리길 기대한다”며 비닐하우스 작업에 여념이 없는 농가들을 방문해 격려했다.
김제=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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