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이 암환자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북대병원은 6일 암환자를 위한 가을산책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암 생존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상호 정보교환 및 친밀감확대를 위해 매년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암환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참여의 장을 넓혔다.
이날 행사에는 암환자 및 일반시민 4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오전에 암센터 교육실에서 암치료교육과 암성통증관리, 식이·영양관리교육을 실시했다. 오후에는 건지산 편백나무 산책길을 걸으며 가능 단풍을 만끽하며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책 후에는 댄스와 함께하는 웃음치료프르그램, 아로마테라피와 양초 미스트 만들기, 건강관리계획표 작성하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실시됐다.
김정수 전북지역암센터 소장은 “이번 가을 산책프로그램은 암환자와 전북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시됐다”면서 “암환자와 보호자들이 가을 단풍을 만끽하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일반 시민들도 암에 대한 올바를 생활습관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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