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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바이전북 상품 ‘특산물-바이전주 상품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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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바이전북 상품 ‘특산물-바이전주 상품 판’
  • 김운협
  • 승인 2007.03.2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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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도내 상품 명품화를 위해 바이전북 상품 67개를 선정했지만 지역특산품과 기존 바이전주 상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내 상품의 브랜드파워 향상과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철새도래지쌀 등 67개 바이전북 상품을 선정했다.

품목별로는 가공식품이 27개로 가장 많고 공산품 14개와 농·축·수산물 13개, 기계·첨단부품 7개, 요식업 6개 등이다.

도는 도내 상품 중 성장가능성이 충분한 상품을 선정해 품질보증과 홍보, 판촉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 국내·외 명품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

이를 위해 도는 내달 선정업체에 대한 인증서와 인증판을 교부하고 인증업체협의회를 구성해 애로해소와 지원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또 시외버스 50대을 활용해 바이전북 상품을 중점 홍보할 계획이며 전주 롯데백화점에 전용관을 개설해 상시적으로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그러나 선정된 67개 상품들이 대부분 지역특산품과 기존 바이전주 상품에 국한돼 있어 자칫 성공가능성 있는 도내 상품 발굴이라는 당초 취지에 어긋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선정상품 중 시군 쌀 브랜드와 한우, 풍천장어, 고창수박, 파프리카, 머루주, 고추장, 비빔밥 등은 이미 지역특산물로 홍보되고 있는 상품들이다.

성미당과 고궁, 가족회관 등 바이전북 상품으로 요식업체들도 대부분 도내·외 인지도가 높은 상황이라 시너지 효과가 얼마만큼 발생할 지 미지수로 남고 있다.

특히 도내 유망업체 발굴이라는 당초 취지에는 미흡해 기존 업체에 대한 특혜 등 형평성 논란도 우려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바이전북 상품을 선정하다 보니 신규업체 발굴이 다소 미흡하다”며 “신규업체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향후에는 많은 도내 기업이 혜택을 볼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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