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탄소·해외자원개발펀드 투자 손실 커” 지적
수출입은행이 MB정부시절 투자한 탄소·해외자원개발펀드의 손실액이 993억원(잠정)으로 확인되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관영의원(사진)은 23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2009년과 2010년에 걸쳐 수은이 투자한 펀드의 손실액이 지난해 말 기준 탄소펀드는 280억, 해외자원개발펀드 1호인 트로이카펀드는 668억, 해외자원개발펀드 2호인 글로벌다이너스티펀드는 45억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펀드 투자시 당초 가스가격을 1BTU당 6달러로 예상했지만 실제로 2달러로 형성되어 손실액이 커졌고 펀드가 앞으로 손실회복을 하기 어려운데다 투자 진도율을 볼 때 손실액이 더 늘어날 여지가 있다 ”고 전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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