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베기와 볏짚 묶기(4각 결속), 사료작물 수확 등의 농작업 대행은 10월 20일 현재 327농가가 이용했으며, 콤바인 등의 농기계 대여는 1,523농가가 1,846대를 이용했던 것으로 집계가 됐다.
농작업 대행서비스는 벼 베기를 비롯한 사료작물 수확 등 고가의 농기계 사용이 필요한 11종의 농작업에 대해 무주군 농기계팀의 전문가들이 직접 출장해 일을 해주는 것으로, 지원대상은 차상위계층 이상의 농업인들과 75세 이상 고령자, 귀농인, 부녀자 영농주들이며 귀농한 지 3년 이내의 귀농인들과 차상위계층 이상에게는 작업료의 50%가 감면된다.
무주군에서 농가에 임대하고 있는 농기계는 벼 베기에 이용되는 콤바인을 비롯해 굴삭기와 동력예취기, 운반차, 고구마 수확기, 콩탈곡기 등 230대며, 전화와 방문, 인터넷 예약을 통하면 누구나 쉽게 이용(임대기간 1회 3일)할 수 있다. 대형농기계는 작업 현장까지 운반해 줘 농업인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농작업 대행과 농기계 임대사업은 서비스 이용료도 저렴해 농가경영비 절감에 큰 몫을 하고 있으며, 무주군 역시 1억 2천 8백 여만 원의 세외수입을 올리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농작업 대행서비스 이용료는 벼 베기의 경우 ㎡당 83원, 볏짚 묶기의 경우는 ㎡당 45원이며 농기계 임대료는 종류에 따라 4천 원~8만 6천 원 선이다.
무주=한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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