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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차장에 홍익태···전북 6년 만에 치안정감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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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차장에 홍익태···전북 6년 만에 치안정감 배출
  • 임충식 기자
  • 승인 2014.08.31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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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출신 치안정감 배출‘이라는 염원이 6년 만에 이뤄졌다.

경찰청은 지난 29일 치안정감·치안감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전북출신인 홍익태(55)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이 신임 경찰청 차장에 승진 내정됐다. 전북출신 치안정감 배출은 지난 2008년 임재식(전북 전주) 전 경찰대학장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전북 부안 출신인 홍 신임 차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84년 경위(간후보 32기)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01년 총경으로 승진했으며, 경무관 승진(2009년) 후에는 인천경찰청 차장, 경찰청 교통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2011년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전북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홍 신임 차장은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격으로 친화력이 좋고 경무와 기획, 외사, 교통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섭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홍 신임 차장의 승진소식은 전북경찰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전북경찰청의 한 간부급 관계자는 “솔직히 그 동안 ‘전북이 홀대받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면서 “하지만 이번 인사에서 전북출신이면서 전북경찰청장을 지냈던 분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면서 분위기가 크게 고무된 상태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자존심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전북 경찰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전북경찰 뿐 아니라 경찰조직 전체를 위해 많은 일을 하실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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