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가 나그룹 취업률 1위, 비전대가 전문대 중 취업률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9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대학알리미를 통해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를 발표했다.
전주대는 졸업자 기준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인 대학으로 구성된 나그룹에서 취업률 65.2%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비전대는 87.4%로 전문대학 중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전문대 취업률 1위는 농협대로 92.3%를 기록했다.
전국 4년제 대학 전체 평균 54.8%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대학은 평균 54.3%, 비수도권 대학 평균 55.1%로 비수도권 대학의 취업률이 다소 높았다.
전북권 대학 중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예수대로 74.6%를 기록했다. 예수대는 특성화 또는 신학계열의 소규모 대학이 포함된 라 그룹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어 호원대가 73.1%로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호원대는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인 대학 62개교로 구분된 다 그룹에 속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전주대, 우석대(63.8%), 서남대(63.2%), 전주교대(58.8%), 원광대(54.2%), 군산대(49.4%), 전북대(47.1%), 한일장신대(40.3%), 예원예술대(28.9%)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전주대는 ACE 프로그램, BESTar(이랜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맞춤 교육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국가에서 선정하고 지원하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및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으로 산학협력시스템과 창업교육 활성화를 통해 취업에 강한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호인 전주대 총장은 “교육만족도 1위, 기독교 명문사학을 목표로 구성원이 함께한 노력이 좋은 결실로 맺어졌다”며 “취업률 1위에만 그치지 않고, 모든 부분에서 학생들의 교육만족도 1위를 달성하기까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문대 2위를 차지한 비전대는 “정부의 대학 경쟁력 키우기 일환으로 여러 가지 지표를 가지고 대학을 평가하고 갈수록 입학정원은 줄어들어 대학운영에 버거움이 있었다”며 “시대가 요구하는 취업률 높이기 위해 대학 전체 구성원이 나서서 최선을 다했고, 이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윤가빈기자
전주대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 대학 그룹서 65.2%로 전국 1위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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