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63) 부안군수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다.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28일 전날(27일) 김 군수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고발장은 이병학(57) 전 부안군수의 지인이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발장에는 “6.4 지방선거 당시 김종규 후보가 부안군수 선거 방송토론회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병학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 대상에 포함돼 만약 당선되더라도,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허위 사실을 말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인은 또 김 군수 측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긴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했다는 의혹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말해 줄 수 없다”면서 “고발장이 접수됐고, 현재 기록을 보고 있는 중인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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