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무주군은 총사업비 2억 6천 5백만 원(군비 50%, 국비 50%)을 투입, 관내 19농가(3.8ha)의 울타리형 재배시설을 개량형(M자형) 지주시설로 바꿔 보급했으며, 6농가 6개소에는 도시소비자 초청 수확·가공체험을 위한 체험자 시설을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의 지원을 받은 농가들은 오미자연구회 회원 중 개량형 지주시설을 설치해 시범포 운영이 가능한 회원, 오미자 체험행사 추진이 가능한 회원, 사업예정지 토지 소유권을 확보한 회원 등으로, 무주군은 그간 이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해온 것을 비롯해 직거래 판매방안을 강구해 전파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오미자산업의 융복합화 완성을 위해 지난 4월까지는 개량형 지주시설 등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오미자 묘목을 심었으며, 오는 12월까지는 오미자 생육상태 및 병해충 발생상태 조사, 그리고 사업에 관한 문제점 등을 분석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기술기획 강영호 담당은 “오미자의 생태적 특성을 감안한 개량형 지주시설을 지원해 고품질 대량생산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며, “관내 450여 농가 133ha에도 확대 보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오미자가 천마와 머루, 호두를 잇는 무주군 또 하나의 고소득 대표 작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오미자산업을 천마클러스터와 천마향토, 머루와 호두클러스터 사업과 연계시켜 명품화, 특성화, 브랜드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오미자가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실현을 위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한용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