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연근)는 26일 민선6기 첫 조직개편안에 대해 보다 상세하고 효율적인 의안 심사를 위해 전문가를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행정조직 업무를 직접수행하거나 연구했던 전문가를 초청하여 조직개편의 필요성 및 우수 추진사례와 조직개편 심사기법 등을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조직분석진단센터 고경훈 박사는 "조직구조 진단 및 재설계는 새로운 행정수요와 행정환경의 변화에 맞게 변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 박사는 "전략적 방향, 역할과 기능에 적합하도록 최적화를 시도하는 단계로써 기능별 업무 우선순위 평가와 업무 투입 인력비중 조사에 적합한 방법론을 근거로 업무단위별 인력배치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인력운용의 효율화를 제고해 적정인력을 배치해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 박노수 수석전문위원은 "조직개편에 있어 절차적 하자에 대한 집중적인 검토와 기구개편시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은 "정치적으로 활용할 기구보다는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 및 정부조직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는 조직개편이 필수적인 사항으로 이러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심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연근 위원장은 ”금번 세미나를 통해 민선6기 첫 조직개편안에 대해서 도와 의회간 그리고 외부전문가와의 충분한 의견소통을 통해 어느정도 조직개편 심사방향에 대해 위원들간 충분한 공감대를 얻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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