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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다문화가족 화합한마당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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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다문화가족 화합한마당 성료
  • 한용성 기자
  • 승인 2014.08.25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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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우리는 하나!”

 
제15회 무주군 다문화가족 화합한마당 행사가 지난 23일 무주예체문화관 대강당에서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3백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가족간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된 것으로, 오전 10시부터 각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던 어울림 한마당, 전통놀이를 체험의 장으로 마련된 소통한마당, 기념식과, 장기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무풍면에 거주하는 누엔티빛(베트남)과 정강일 씨 가족, 무주읍에 거주하는 쿤팁윙완(태국)과 유지문씨 가족이 행복가족상을 수상했으며, 무주경찰서 백경진 경사가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극한 관심으로 지역사회정착에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행복가족상을 수상한 정강일씨는 “아내와 아내의 나라를 이해하고 내 고향 내 나라를 이해시키기 위해,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구김살 없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마음이 더 커진 계기가 됐다”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다문화가족들이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자리가 앞으로도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필리핀과 베트남, 일본, 중국, 캄보디아, 태국, 몽골, 한국 등 7개국의 다양한 문화들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부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으며, 함께 하는 문화 레크레이션과 가족 장기자랑 등도 큰 호응을 얻었다.

황정수 군수는 “무주군민이라는 자긍심이 마음속에 단단히 자리잡아가기를 바란다”며 “다문화가족 여러분이 더 행복하고 더 편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2세들이 더욱 더 건강하고 밝게 자라날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현재 무주군에는 185가정(부자가정 포함), 700여 명의 다문화가족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군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한글 교육과 통·번역지원, 직업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무주=한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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