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사)구파 백정기의사 기념사업회(회장 유성엽 국회의원)가 제69주년 광복절인 지난 15일 박준승 선생 묘소와 백정기의사 기념관에서 광복의 뜻과 정신을 기리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생기 시장과 우천규 시의회의장, 이석문 교육장, 김동봉 경찰서장 등 기관단체장 50여명은 이날 오전 충무공원 내 독립운동가 박준승 선생(1886~1927) 묘소를 찾아 헌화·분향하고 참배했다.
이어 백정기의사 기념관으로 자리를 옮겨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기념행사를 가졌다.
백정기의사 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정읍시와 익산보훈지청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유성엽 회장의 기념사, 김생기 시장과 우천규 의장의 축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김생기 시장은 축사를 통해 “69년 전 오늘은 일제 36년의 사슬에서 벗어나 이 땅에 감격과 환희의 시대를 열었던 우리 민족의 새로운 출발점인 동시에 온 겨레가 하나 되는 날이었다”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큰 보람을 가슴에 안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고 보살펴 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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