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9 22:37 (일)
이한수 익산시장 "행복한 8년, 시민에게 감사"
상태바
이한수 익산시장 "행복한 8년, 시민에게 감사"
  • 고운영 기자
  • 승인 2014.06.27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 4·5기 익산시를 이끌었던 이한수 시장이 "행복한 8년을 보내게 해준 시민과 공무원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각자의 역할이 소중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됐다"며 "올바른 비판으로 시정 발전을 이끌어 준 언론에도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4·5기 동안 여러가지 사업들을 진행하고 마무리 짓지 못한 아쉬움은 남는다"면서도 "열정을 가진 새로운 시장이 잘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공무원과 혁신 마인드를 가진 시장이 함께 한다면 모든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거 과정에서 고발된 내용에 관해서는 "선거가 끝나고 새 시대가 열린 만큼 모든 것을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선거 중 물고 물리는 상황이 전개돼 기업과 공무원이 피해를 입었다"며 "익산시가 부패한 집단으로 낙인찍힌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청렴한 공무원이 대다수인데도 침소봉대된 상황이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자전거를 타며 전국을 돌아볼 계획"이라며 "타 도시의 경쟁력과 발전방향 등을 구석구석 살펴보려 한다"고 말했다.

몇 개 기업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고 있음을 시사하면서 "베트남에서 사업을 한다는 소리는 사실 무근"이라며 "이곳에 친구가 많은 것은 사실이나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라 아파트 한 채도 살 수 없으며 투자해 놨다는 소문도 역시 오해"라고 선을 그었다.

덧붙여 "박경철 당선인이 고소당한 사실은 알고 있지만 크게 관심은 없다" 면서도 "말로 실수한 것이 있다면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하며 개인과 집단, 익산시를 매도한 사실이 있다면 반성하고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익산=고운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춘향제 12년째 전두지휘...한복의 美, 세계에 알릴것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지유온 성장 가속화…상장전 경쟁력입증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