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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무총리 도내 출신 한덕수 전 경제부총리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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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무총리 도내 출신 한덕수 전 경제부총리 지명
  • 장현충
  • 승인 2007.03.1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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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출신인 한덕수(58) 전 경제부총리가 새 국무총리로 지명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9일 한 전 경제부총리를 신임 국무총리로 지명하고 문재인(54)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내정했다.

청와대 박남춘 인사수석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한 총리지명자에 대해 “주요 경제부처 요직을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풍부한 국정운영의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에 경제운영과 주요 국정과제의 마무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한 총리 지명자는 “경제운용과 주요 국정 과제의 마무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미 FTA에 대해서는 “최대한 노력을 해서 우리 이익을 얻으면서 시간 내에 타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지명자는 참여정부 들어 산업연구원 원장을 지낸 뒤 국무조정실장으로 발탁되면서 관료로서 최고위직인 총리로 지명되는 등 승승장구해왔다. 한 지명자가 경제부총리 재직 당시 한·미FTA 협상이 시작돼 한 지명자의 총리 발탁은 노 대통령이 한·미FTA 협상을 타결지으려는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 총리 지명자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하버드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1970년 행정고시 8회로 경제기획원 예산실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상공부 미주통상과장, 산업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통상산업비서관 등을 거쳤다. 

이후 특허청장과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거쳐 통상산업부 차관,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비서관, 경제수석비서관, 국무조정실장,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통령 한미FTA특별보좌관과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울=장현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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