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에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 및 전시공연의 활성화를 꾀하고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 및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문화예술인촌이 들어선다.
시는 문화예술인촌은 1만평 규모에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주거시설, 창작공간, 전시 및 공연장소, 방문객 이용시설, 정주기반시설, 녹지공간 등이 들어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문화예술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에 반영함으로써 기본계획 수립시부터 주민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역의 문화예술 단체장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에는 간담회를 갖고 사업추진에 따른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는 구도심의 공동화현상 방지를 위하여 구도심에 조성하자는 안, 예산이 적게 소요되는 폐교를 활용하자는 안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문화예술인촌 조성에 대한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시는 이후에도 지속적인 간담회 등을 통하여 문화예술인촌 조성사업에 관한 뚜렷한 윤곽을 확정한 후에 연구용역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시는 4월중에 문화예술인촌 조성위치 및 방안을 제시하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강광시장은 “문화예술인촌 조성사업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의지와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사업시행시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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