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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후보자 살펴보니>출마자 40% 전과자 …6범 이상도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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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후보자 살펴보니>출마자 40% 전과자 …6범 이상도 2명
  • 특별취재반
  • 승인 2014.05.1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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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128명-새정치 93-통진당 7-새누리 6명 순, 파렴치 범행도‘수두룩’
 

6·4지방선거에 출마한 전북지역 후보자 10명 중 4명꼴로 전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과수가 6범 이상인 후보도 2명이나 됐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을 받은 후보 가운데 파렴치한 전과가 있는 후보들이 적지않아 민의의 대변자로 적절한지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5, 16일 이틀동안 도지사와 도교육감,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광역·기초의원 선거에 전북에서는 594명이 등록했다.

정당 소속이 없는 교육감 선거를 제외하면 무소속 281명, 새정치민주연합 249명, 새누리당  21명, 통합진보당 16명, 정의당 12명, 노동당 7명, 녹색당 1명, 공화당 1명 등의 순이었다.

이 중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자는 239명으로 전체 후보자의 40.2%에 달했다.

전과전력이 있는 후보는 무소속 128명으로 가장 많고 새정치민주연합 93명, 통합진보당 7명, 새누리당 6명, 노동당 4명, 정의당 3명 순이다, 교육감 후보 1명도 전과가 있다.

전과가 있는 적지 않은 후보들이 정당공천을 받아 후보로 등록했다는 것은 민의를 받들겠다는 새누리당의 상향식 공천이나 새정치연합이 표방라는 새정치를 무색하게 한다.

최다 전과기록 보유자는 전주시 제8선거구 광역의원 최승재(50·교수) 후보, 익산시 기초의원 마선거구 소병직(53·건설사 대표) 후보로 나란히 6건이다.

전과 보유자 비율은 광역의원이 47%로 가장 높았고 기초의원이 40%로 뒤를 이었다.

특히 고창군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출마자 5명 모두 각각 1∼5번 씩의 전과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지사와 교육감 가운데는 통합진보당 이광석 후보와 교육감에 도전한 유홍렬 후보가  전과 경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북 후보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등록한 후보는 기업인인 박우정(69) 새정치연합 고창군수 후보가 최고액인 93억9천만원을 신고했다.

가장 재산신고를 적게 한 후보는 무소속인 김세웅 무주군수 후보로 -6억2천3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다고 적었다.

이밖에 병역 관련해서는 전북도지사 후보는 모두 병역을 마쳤으나 도교육감 3명(여성 제외) 중 유홍렬 후보는 복무하지 않았다.

기초단체장 후보 51명 가운데 42명은 군대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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