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오는 15일 의원입법으로 발의될 새만금특별법 제정에 대한 여야 국회의원들의 동참이 잇따르면서 당초 목표 100명을 넘어서 135명의 의원이 발의의원 명단에 서명했다.
전체 국회의원 296명의 46%에 달하는 숫자로 오는 14일까지 추가 서명활동이 이어질 경우 절반을 넘길 것으로 전망돼 연내 제정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새만금특별법 발의의원 명부에 서명한 여야 국회의원은 총 135명으로 당초 목표 100명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 <표 참조>
전날까지 113명의 여야의원이 서명한 가운데 이날 하루에만 22명의 의원이 추가 서명한 것이다.
정당별로는 열린우리당이 7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나라당 38명, 민주당 6명, 통합신당 3명, 무소속 등 기타 10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새만금특별법 연내 의원입법을 당론을 채택한 열린우리당의 경우 전체 국회의원의 78%가 동참했다.
위원회별로는 재정경제위 11명, 농해수산위 7명, 법사위 6명, 건교위 5명, 기타 106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통합신당 추진모임이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가운데 강봉균 의원은 회의에 참석한 23명의 국회의원들에게 서명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도는 도내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실에 새만금특별법 법안 250부를 배포한 것을 비롯해 여야 각 정당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서명을 위해 3명 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새만금특별법을 대표발의 할 김원기 의원에게 법안 400부를 전달하는 등 오는 15일 이전까지 여야를 막론하고 추가 서명을 받아 150명 이상의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박형배 새만금기획단장은 “새만금특별법 발의의원 확보가 예상보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14일까지 쵀대한 많은 수의 의원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김완주 지사와 면담에서 새만금특별법 의원입법에 적극 협조할 의사를 표명하고 동행한 한선교·서상기 의원도 발의명단에 서명했다.
윤동길기자
100명 목표 넘어 7일 현재 135명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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