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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이명박 호남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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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이명박 호남격돌
  • 윤동길
  • 승인 2007.03.0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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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방문 연말대선 호남표심을 확보하라

한나라당 유력 대권후보인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각각 전북과 전남에서 호남표심을 놓고 격돌한다. 

박근혜 전 대표는 7일 1박2일 일정으로 전주와 군산, 익산을 차례로 방문해 전북 현안사업을 비롯해 지역경제를 살피며 자신에 대한 호남민심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도 이날 여수엑스포를 시작으로 8일 광주를 방문해 1박2일의 여정을 전남에서 소화하며 대권 대세론 굳히기에 나선다. 

지난 2일부터 제주도를 기점으로‘민심 잡기 전국 대장정’에 오른 이 전시장은  영ㆍ호남과 충청, 경기ㆍ강원, 서울 등 순으로 밑에서부터 표 밭갈이에 주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대세론을 등에 업고 재래시장 등 서민층을 주로 만나며 자신에 대한 딱딱한 이미지 쇄신에 무게를 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목포를 방문한바 있는 박 전 대표는 7일 오전 12시 전주에서 올 들어 첫 전북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전북지역 여성기업인을 포함한 전북기업인들과의 간담회와 김완주 도지사 면담, 전주첨단산업단지 방문, 전북 당직자 간담회 등 강행군을 펼친다.

특히 전북도청 5층 강당에서 한나라당 김경안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당협위원장 등 당직자 200여명이 참석하는 간담회에 참석해 경선을 겨냥한 당원 포섭에 나설 계획이다.

고건 전 총리의 낙마로 호남맹주가 사라진 가운데 한나라당 두 대선후보는 호남지역에서 자신의 지지기반 확충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범여권 통합신당 구축에 앞서 호남지역 부동층 흡수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이들은 이번 호남방문길을 통해 호남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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