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장학재단)이 관내 재학생 및 졸업생들에게 1억원 가량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재단은 지난 29일 부안군청 대회의실에서 학업성적 및 예체능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관내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2014년도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일반장학생 50명(고등학생 13명, 대학생 40명)과 예체능 특기장학생 16명, 명문대 입학생인 근농장학생 5명, 기회균형장학생 등 총 75명에게 1억 198만 3000원을 지급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 학생은 “고향사랑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재산을 기부한 분들의 고향발전 염원을 이어받아 지역사회를 빛낼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최근 들어 후원의 손길이 잦아들고 있지만 현재까지 40여억원의 장학기금을 확보했다”며 “올해에는 장학금 지원사업 외에도 하계 과학캠프와 서울대학교 캠퍼스 견학사업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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