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오경재 교수 초빙 질병정보모니터요원 특강
부안군(군수 김호수)은 군 보건소회의실에서 질병정보모니터요원과 보건관계자 등 100명을 대상으로 2014년 질병정보모니터요원 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오경재 교수를 초빙해 감염병 관리 및 보고체계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오경재 교수는 교육에서 “학교 집단급식과 해외여행객 급증, 외식생활 증가, 지구온난화 등 환경변화에 의해 기존에 유행하지 않았던 감염병이 발생하고 있어 사전예방과 확산방지 노력이 중요하다”며 “감염병예방의 지름길은 초기대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사회 건강조사 및 감염병 관리에 많은 관심을 갖고 보건예방의학 연구에도 주력하고 있는 오교수는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안전한 식품위생관리와 손씻기만 잘해도 감염성질환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며 “개인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집단 설사증상이나 감염이 의심되면 보건소로 통보해 감염병 확산방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은 지역내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집단 설사환자 및 감염병이 발생하거나 이상 징후 발견 때 즉시 보건소에 연락해 신속한 대응으로 감염병확산을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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