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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에 울려퍼진 석정의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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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에 울려퍼진 석정의 詩
  • 홍정우 기자
  • 승인 2014.04.15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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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시 낭송대회 동진초 임지영 ‘금상’

 
지난 11일 오후 2시에 부안군 석정문학관에서 ‘초등학생 대상 신석정의 시 낭송대회’가 부안군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의 많은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석정문학관 주최, 부안군청·부안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열띤 응원과 참가학생의 심금을 울리는 시낭송으로 전국대회 못지않는 뜨거운 열의 속에 치러졌다.

이번 신석정의 시 낭송대회는 석정시인의 대표적인 시 4편 중 참가 학생이 1편을 자유로이 선택하여 낭송하는 방식으로 펼쳐졌으며 금상에는 부안동진초 5학년 임지영, 은상에 부안동진초 4학년 박시현, 부안백련초 6학년 정철, 동상에 부안동북초 6학년 김유진, 부안행안초 4학년 김수진, 부안행안초 4학년 박재희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위 학생들 외의 다른 학생들은 모두 장려상을 받았다.

이 대회를 개최한 석정문학관 소재호 관장은 “석정 시인의 주옥같은 시를 훌륭히 암송해 낸 학생들을 칭찬해 주며 이 학생들 가운데 세계의 시 문단을 빛내는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이 대회의 심사위원장은 김호심(부안문인협회 회장) 시인이 맡았으며, 송기옥(전 부안문인협회 회장) 시인, 김영렬(부안문인협회 부지부장) 시인, 고순복(시낭송지도교사) 시인이 심사위원으로 함께 심사를 해주었다.

시상식에 앞서 부안문인협회 김호심 회장과 고순복 시인의 시낭송 시범이 있어 참석한 학생 및 학부모, 선생님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참여한 학생 모두 이 대회에서 시낭송의 매력을 한껏 느꼈고 내년에도 이 대회에 꼭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부안의 자랑인 석정문학관은 이제 명실 공히 대한민국의 문학관으로 전국의 문학인 및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고 있으며 나날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석정문학관에서는 석정시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부안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
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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