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다문화가족센터 부부 갈등 완화 교육
부안군은 베트남 출신 입국 3년차 미만의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3월 22일부터 5일까지 부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배우자이해교육 프로그램 ‘또이 이우(사랑해요)’를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타 문화에 대한 이해부족과 문화적 편견으로 빚어지는 부부갈등을 완화시키기 위한 배우자교육으로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감정표현과 가족호칭배우기 그리고 베트남의 예절과 관습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결혼이민여성의 남편 박○○(36세, 한국)씨는 ‘베트남 문화와 언어를 배우면서 아내와의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늘면서 아내를 더 이해할 수 있었고, 아내가 낯선 문화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행복한 가정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아내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여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문화적 편견을 해소하고 다문화가정이 우리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홍정우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