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건소는 지난 4일 ‘제45회 정신 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건강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 및 편견해소를 위해 거리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함께하는 사회 건강한 부안’이라는 주제로 오전에는 보건소 민원실에서 65세 이상 노인 우울선별 검사를 실시하였고 오후에는 어깨띠 및 패널을 이용하여 부안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보건사업을 홍보하는 등 현장행정을 펼쳤다.
보건소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자살·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 통합건강증진사업 성인기 분야인 리듬경로당 사업과 연계하여 경로당 23개소 주민 430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을 2회기씩 운영하여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한약재 향낭주머니 만들기, 원예치료, 풍선인형 만들기 등을 실시하여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인식해 어르신들의 자존감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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