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익산시지부(지부장 손종천)가 농업인들이 일상생활 및 영농생활에서 겪는 법률 및 소비자문제로 인한 고충을 해결하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익산시지부는 농업인들의 권리의식 함양을 위해 지난 28일 관내 농업인 160여명을 대상으로「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농협은 지난 1998년부터「농협 이동상담실」을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해 오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1,084개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109,318명이 넘는 농업인의 교육과 9,868여명의 농업인 개별상담을 실시했다.
금년도에는 운영횟수를 대폭 확대해 전국적으로 160회 이상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농협 이동상담실」은 한국소비자원의 임옥준 과장, 대한법률구조공단 이기호 변호사 및 임명희 교수 등을 초빙해 강의와 개별상담을 통해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소비자 피해구제 활동을 농촌현장으로 이동 실시하는 등 농업인 권익보호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농촌지역 결혼이민자의 성·본 창설 및 개명에 대한 상담을 병행해 다문화가정 복지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
농협 손종천 익산지부장은 “그동안 농업인들이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과 피해대처방안을 논의할 기회가 적었다”면서 “앞으로 농업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실익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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