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창엽)에 따르면 ‘취약분야 맞춤정비 예산’을 ‘인력중심 소규모 복합작업’에 투입해 지역농업인 7640여명과 계절직 930명 등 8570여명을 고용, ‘농촌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농어촌공사는 3월부터 12월까지 농어촌지역 주민들에게 용·배수로 퇴적토 준설과 잡목 제거, 저수지 환경개선, 양·배수장 정비 등에 이들 농촌 인력을 투입한다.
지역별 지역농업인 일자리 창출사업 규모는 남원 8700만원, 순창 4100만원, 김제 1억 8200만원, 부안 1억 3000만원, 군산 9300만원, 익산 1억 2800만원, 전주완주임실 1억 900만원, 고창 6200만원, 정읍 1억 3300만원, 무주진안장수 8200만원 등이다.
영농철 급수기인 4~9월까지 6개월간 약 23억원을 투입해 지역농업인 930명을 계절직으로 한시적으로 채용해 농업인들이 영농에 종사하면서 수리시설물의 점검·정비, 안전사고 예방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농업기반시설 맞춤정비는 풍수해에 대비한 필수 작업으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일자리 창출 및 계절직을 적기 적소에 안배해 효율적인 물공급과 농업인 농외수익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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