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치과대학 치과약리학교실 최진우 교수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광학 저널과 네이처 화학 생물학 저널에 연이어 논문을 게재하는 큰 성과를 이루었다.
최근 게재된 최진우 교수의 논문 2편은 지난해 말 각각 온라인판에 먼저 게재돼 언론의 조명을 받았으며 논문 내용이 과학계에 미치는 파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Nature Photonics에 실린 논문 ‘빛을 이용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기법 : 동물 및 세포 수준에서 당뇨병 치료에 적용의 경우 유전자 조작을 통해 변형된 세포가 빛을 받으면 GLP-1을 분출
해 체내 혈당이 조절된다는 내용으로써 새로운 융합학문분야인 광유전학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Nature Chemical Biology에 실린 다른 논문 ‘라미닌 수용체 기능 억제하는 화합물을 이용한 암전이 억제는 암 전이를 주도하는 새로운 분자적 기능을 밝혀내고, 이를 저해하는 저분자화
합물까지 개발된 것을 소개해 관심을 받았다.
두 논문에 공저자로 이름을 올린 최진우 교수는 연구기획을 전반적으로 주도하고 원천기술을 함께 도출했으며, 이를 인정받아 Nature Chemical Biology의 경우 교신저자와 최 교수 2명만이 관
련 특허 5개의 발명자로 등록됐다.
한편 다양한 융합적 기법들을 응용해 생명과학을 연구하고 있는 최 교수는 지난 한해 생명정보학, 생체광학 등 다소 낯선 분야에 뛰어들어 주저자로 2편을 포함해 총 8편의 SCI 논문을 게재하
는 등 왕성한 연구력을 보이고 있다. 익산=고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