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암과 함께 우리 국민이 가장 두려워하느 양대 질환으로 대두되 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이미 53만명이 넘는 치매 환자분이 계시고 2025년에는 100만, 2040년에는 200만에 이르게 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불과 30년 뒤에는 다섯 집마다 치매환자가 한분씩 계시게 되어 치매로 우리 사회가 겪게 될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최근 새벽에는 여성 노인 분이 추운 날씨에 길거리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있었습니다. 노인분이 추운 날씨에 밖에 오래 계셨는지 온몸이 얼음장이 되어 조금만 늦었다면 큰일 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여성 노인분이 치매 증상이 있어 본인이 누군지 어디에 사는지 또 가족이 어디에 있는지를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여러 시간이 지나서야 여성 노인분의 신원이 확인되어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치매노인은 일반인 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치매노인들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우리 경찰에서는 사전등록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치매노인등이 실종되었을 때를 대비해 미리 경찰관서에 방문하여 지문과 얼굴 사진, 기타 신상 정보를 등록하고 실종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보다 신속히 발견하는 제도입니다. 사전등록은 실종예방에 효과적이며, 치매노인등의 실종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입니다.
사전등록은 치매노인에 대해 한 번 더 관심을 가져 볼수 있는 기회입니다.
끝으로 치매노인에 대해 주소나 전화번호 등을 옷 또는 목걸이나 팔찌등에 기록해두면 적잖은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여러분 잊지 말고 꼭! 꼭! 기억하세요! 실종으로부터 치매노인을 지켜주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 바로 실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