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4 02:54 (토)
6.4 지방선거 정읍시장 판세분석
상태바
6.4 지방선거 정읍시장 판세분석
  • 김진엽
  • 승인 2014.01.02 0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생기 시장 재선 도전 가운데 9명 물밑행보 표밭갈이

민주당-안철수 신당-무소속 등 3파전 양상으로 치열한 각축 전망

6.4 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정읍시장 출마 예정자는 재선에 도전하는 김생기 시장(66)과 강광 전 시장(76) 고영규 도의원(56) 문영소 시의원(56) 박진상 전 시의회의장(63)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59) 이학수 전 도의원(53) 정도진 시의원(52) 허준호 민생시민포럼 대표(56) 9명이다.

그러나 김생기 시장, 고영규 도의원, 문영소 시의원, 이학수 도의원, 허준호 대표는 민주당 경선이 기다리고 있어 본선에는 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신당 후보, 무소속 후보 등 3파전의 치열한 각축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성엽 국회의원의 의중(?)이 민주당 경선은 물론 본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여기에 민주당이 일반국민 여론조사 50%, 권리당원 30%, 대의원 10%, 일반당원 10% 로 정한 광역단체장 선출방식의 확정 여부와 여·야 공천제 폐지 여부 및 국회 정치개혁특위 결정이 미뤄질 경우 입지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선거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견된다.

김생기 시장은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그동안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선과 본선 승리를 통해 KTX 지하차도 및 정읍역사 신축, 서울장학숙과 광역화장장 건립 등 정읍을 서남권 중심도시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강광 전 시장은 무소속 출마가 확실시 되지만 2010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김생기 후3561표차로 아깝게 패해, 최근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는 안철수 신당 후보로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고영규 도의원은 재선 광역의원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민주당 경선 승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윤철상 전 국회의원의 지원이 더해질 경우에는 경선은 물론 본선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문영소 시의원은 재선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 서울장학숙 건, 시외버스공용터미널 현대화사업 등 시정에 대한 비판 및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심사숙고 속에 정중동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진상 전 시의회의장은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을 통해 정읍민주당과 정읍시정이 분열과 갈등 속에 암울함만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안철수 신당에 합류해 미래 정읍 건설에 몸과 마음을 바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유남영 조합장은 지난해 4월 민주당 탈당 이후 안심포럼에 참여해 이변이 없는 한 안철수 신당으로 본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나, 강광 전 시장과 박진상 전 의장이 안철수 신당으로 출마할 경우 경선도 불가피하다.

이학수 전 도의원은 20106.2 지방선거 당시 무소속후보 간 단일화에서 패해 본선에 출마는 못했지만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 이춘석 의원 등 풍부한 인맥을 바탕으로 경선 승리를 위한 물밑행보를 펼치고 있다.

정도진 시의원은 지난 8월 개인사무소를 마련하고 내장상동 4선 시의원으로 5대 전반기 시의회의장을 역임한 의정경험을 토대로 컨벤션호텔 건립, 내장산권 관광개발 등 정읍비전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허준호 민생시민포럼 대표는 정동영 대선후보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정읍 토박이로서 그간의 지선과 총선에 출마한 경험을 통해 지역발전과 시민정서를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