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의 자본건전성이 국내 금융지주회사 가운데 최저 수준인 것으로 확인돼 자본적정성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6일 금감원이 발표한 ‘9월말 은행지주회사의 연결 BIS자기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JB금융지주의 BIS자기자본비율은 11.66%, 기본자본(Tier1)비율은 6.87%로 나타났다.
JB금융지주의 BIS자기자본비율은 개량평가 1등급 기준인 BIS비율 10%이상을 충족하고 있으나 국내 11개 금융지주 가운데 3번째로 낮은 것이며 지주회사 평균 13.26%를 밑돌았다.
여기에 기본자본(Tier1)비율은 우량은행 기준인 8%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지주회사 평균인 10.27%보다 무려 3.4%p 낮았다.
자회사은행인 전북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도 12.64%에 그쳐 시중은행 평균 BIS자기자본비율(14.82%)은 고사하고 국내은행 평균 13.88%에도 미달했다. 지방은행 평균 BIS자기자본비율 13.68%에도 크게 못미쳤다.
전북은행의 기본자본(Tier1)비율은 국내은행 가운데 수협은행(7.27%)에 이어 꼴찌에서 2번째이다.
전북은행의 기본자본(Tier1)비율은 지방은행 평균 9.99%는 물론 국내은행 평균 10.97%와도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올해 12월부터 바젤Ⅲ 자본규제 시행 등에 따라 향후 자기자본비율 개선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충분한 자본확충 및 철저한 리스크관리 등 자본적정성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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