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김동봉)가 25일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517만원의 구호성금을 대한적십자사 정읍 희망나눔 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수퍼 태풍 ‘하이엔’으로 주택과 공항, 항만시설 등이 파괴되고, 1만2000여명의 인명피해와 428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극심한 피해를 당한 필리핀 지원을 위해 정읍경찰과 경찰발전위원회, 경목회, 보안협력위원회, 집회시위자문위원회 등 협력단체의 공감대 형성으로 이뤄졌다.
김동봉 서장은 “정읍경찰이 십시일반 모금한 정성이 복구에 도움이 되고,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국민들이 하루 빨리 희망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경찰서가 기탁한 성금은 국제적십자사를 통해 필리핀 피해지역에 전달되며, 긴급 구호물품 및 심리치료 지원,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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