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잔재물 조기 제거 및 깊이갈이 당부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가 명품고추 생산을 위해 올해 고추를 식재했던 포장의 잔재물을 가급적 빨리 제거하고 퇴비와 볏짚 등을 넣어 깊이갈이를 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대부분의 농가에서 일손부족으로 고추밭의 고춧대, 비닐 등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며 “올해 역병이나 탄저병이 발생했던 포장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내년도 고추재배 초기부터 병해충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추는 무엇보다도 유기물이 풍부해야 정상적인 생육과 친환경재배가 가능한 만큼 농한기에 고춧대 등을 퇴비로 만들어 이용하고 토양 검정을 실시해 포장에 맞는 적정 시비를 해야 한다.
또한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일 안에 고춧대 등 잔재물을 제거하고, 토양의 물리성 개량과 함께 유기물 보충을 위해 10a(300평)당 퇴비 3000kg이나 볏짚 1500kg을 넣고 깊이갈이를 해야 한다.
김원봉 소장은 “정읍지역은 고추재배 면적이 전국 5위권에 들어가고, 정읍농업인의 중요한 소득원”이라며 “지금부터 착실하게 본포 관리에 온 힘을 기울여 전국 최고의 명품고추가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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