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편의 및 KTX역사 연계 주변상권 활성화 기대
정읍시가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정읍시외버스공용터미널 현대화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15일 준공식을 가졌다.
시비 16억과 터미널 운영자 부담금 4억 등 모두 20억원이 투입된 정읍시외버스공용터미널은 7025㎡의 부지에 총면적 1360㎡ 규모로, 지난 4월 첫 삽을 뜬지 7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1층에는 대합실과 매표소, 상점, 승객 대기실이 들어섰고, 2층은 이용객들이 편히 대기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커피숍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3층은 사무실로 이용된다.
특히, 승객 대기실에는 400여권의 신간 및 베스트셀러 등을 적재한 스마트도서관(무인자동화도서관)도 설치, 대기시간의 지루함도 덜 수 있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생기 시장, 김영 전북도 정무부지사, 이익규 부의장을 비롯 정읍시의회 의원, 이석문 정읍교육장,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 김민영 정읍산림조합장, 김선정 정읍시외버스터미널 대표 등 내외귀빈과 시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김생기 시장은 “정읍의 관문인 시외버스터미널이 건축된 지 40여년이 지나 그간 낙후된 지역 이미지를 초래했었다”며 “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됨으로써 이용객 편의는 물론 KTX 정읍역사와 연계한 유동인구 증가를 통해 주변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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