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한남숙)와 수자원공사 섬진강댐관리단(단장 이종세)이 관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및 댐 주변 어려운 이웃의 훈훈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펼쳤다.
센터와 관리단 자원봉사단 40여명은 3일동안 김장김치를 다듬고 씻고 저리는 일부터 시작해서 양념을 준비하고 버무리는 일까지 자기 일처럼 발 벗고 나서서 추운 날씨가 무색할 정도의 김장봉사로 귀감이 됐다.
특히 김장을 담그는 사흘 동안 갑자기 혹한이 찾아 왔지만 이튿날에는 임실경찰서 직원 10여명도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동참해 김치를 버무리고, 담가진 김장 통을 나르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에 준비한 김장김치는 독거노인과 댐 주변 어려운 이웃 120세대에게 봉사단이 직접 방문하여 전달할 계획이다.
한남숙 회장은 “ 매년 거르지 않고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전개하면서 지역사회 복지공동체 실현에 관리단, 임실경찰서가 함께 하는 나눔을 실천을 했다”면서“올 겨울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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