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읍사전국서화협회(이사장 정용안)가 주최·주관하고 정읍시가 후원한 ‘제21회 정읍사 전국서화대전’ 시상식이 지난 9일 구.군청 청사 내 정읍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날 문인화 부문의 박순덕(목단의 아름다움)씨가 종합대상(국회의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오선화씨(행초서-최창대 시), 최우수상(전북도지사상)은 안병태씨(예서-독서지미고), 우수상(정읍시장, 정읍시의회의장상)은 백명조씨(행초서-도연명 시), 최영림씨(전서-천자문구), 송영선씨(행초서-공상신우후), 조다엽씨(예서-김승순구), 대회장상(이사장상)은 신옥순씨(한국화-추억이 머무는 곳)씨, 권남숙씨(문인화-신춘) 등이 각각 차지했다.
시상식에서 김생기 시장은 “정읍사 전국서화대전이 앞으로도 서화문화의 저변확대와 문화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권위 있는 서화대전으로 거듭 발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전에 출품된 230여 작품 가운데 입상작 118점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정읍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전시됐다.
전시작품은 한글, 전서, 예서, 해서, 행초서, 전각, 서각, 문인화, 현대서예, 한국화 등 분야에서 경합을 벌여 입상한 작품들이다.
이밖에도 서예, 한국화, 문인화 서각작품 등 각 부문에서 특선 및 입선 작품 등 다수가 선을 보였다.
한편, 1991년 청설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정읍사 전국서화대전은 국회의장상 및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지는 등 20년 역사와 명성이 높은 대회이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