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편의 및 KTX 역사 연계 주변상권 활성화 기대
정읍시의 숙원사업인 정읍시외버스공용터미널 현대화사업이 완료돼 오는 15일 준공식을 갖는다.
지난 4월 첫 삽을 뜬지 7개월여 만에 완공된 정읍시외버스공용터미널은 7025㎡의 부지에 총면적 1360㎡ 규모로, 시비 16억원과 터미널 운영자 자부담 4억원 등 모두 20억원이 투입됐다.
주요시설은 1층에 대합실과 매표소, 상점, 승차 대기실이 들어섰고, 2층에는 이용객들이 대기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커피숍과 사무실, 공조실이 자리하고 있으며, 3층은 사무실로 이용된다.
특히, 터미널 상가와 승차 장소를 기존의 택시 승강장 방향으로 변경하고, 진출입로는 예전과 반대 방향으로 배치해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차량 소통의 기능을 높였다.
이와 관련 김생기 시장은 “정읍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이 너무 낡아 그간 낙후된 지역 이미지를 심어줄 수밖에 없었다”며 “현대화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KTX 정읍역사 신축과 연계해 유동인구 증가와 주변상권의 활성화는 물론 정읍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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